부산 돼지국밥 맛집 대연동 쌍둥이돼지국밥 본점

대연동 쌍둥이돼지국밥 본점에 갔다왔다.

부산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 돼지국밥

부산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바로 돼지국밥이다.
부산여행자들에겐 어떤 돼지국밥을 먹어야 할까 라는 당면 과제가 있다.

돼지국밥의 2가지 스타일 -밀양식과 부산식

돼지국밥에는 크게 2가지 스타일이 있다. 바로 밀양식과 부산식이다.
간단히 말해 밀양식은 국물이 뽀얗고 부산식은 국물이 맑다.
밀양식은 밀키하고 부산식은 잡내가 없다.
고기냄시가 싫으면 부산식.
고기냄시를 즐기는 분이라면 밀양식이다.

밀양식

부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돼지국밥집은 대부분 밀양식이다.

본전돼지국밥
본전돼지국밥

부산역 바로 옆에 있어 여행자들이 가기 편한 곳인
본전돼지국밥이 밀양식이다.

그리고 유명한 밀양식 돼지국밥집인 쌍둥이돼지국밥이다.
아래에서 자세히 리뷰할 것 이다.

부산식

범일동에 있는 60년전통할매국밥이 부산식이다.

60년전통할매국밥
60년전통할매국밥

맑은 국물이 특징이다.
자세히 보면 국밥그릇의 바닥을 볼 수 있다.

엄용백돼지국밥
엄용백돼지국밥

엄용백 돼지국밥도 부산식이다.
2년전 처음 먹어본 부산식 돼지국밥이라 조금 놀랬다.
부산에는 온통 밀양식 돼지국밥이 많다.

특징으로 고기가 큼직큼직하다는 점.

쌍둥이돼지국밥 본점 방문기

오늘 소개할 쌍둥이 돼지국밥집은 밀양식 돼지국밥이다.
2022년 10월 19일에 방문.
대연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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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마크보다 큰 돼지국밥집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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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해운대에 있는 쌍둥이 돼지국밥집에 갔다.
지금은 검색해도 해운대 쌍둥이 돼지국밥집은 없다.
당시 기억으로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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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백반 (11000원)을 시켰다.
수육,국물, 밥이 따로 나온다.

고기 육질이 부드러웠다.
60년전통할매국밥 수육의 육질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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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에 찍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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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밀양식이다.
국물맛이 끝내주진 않았지만 맛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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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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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과 꼭 함께 있는
정구지(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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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막걸리 생탁.
맛이 살아 있다.

쌍둥이돼지국밥 총평 및 돼지국밥 단상

수육백반 말고도 돼지국밥, 내장국밥, 순대국밥이 있다.
나머지는 먹어보지 못했다.

수육백반의 맛은 훌륭했다.
역시 돼지국밥집이라 머리가 희끗희끗한 아저씨들이
소주와 함께 국밥에 열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행자들은 굳이 돼지국밥을 먹으러
여기까지 올 필요가 없다.

내 돼지국밥 사전엔 1등인
위에서 소개한 부산역 바로 옆에 있는 본전돼지국밥을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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