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피프광장 오른쪽 편에 길로 들어서면 아주 오래된 아파트가 있는데, 바로 청풍장과 소화장이다.
1941년에 지어졌다고 하고, 현재는 구조안전위험시설물이다.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그건 불가한듯 했다.
10년 뒤에는 이건물이 남아 있을까.
언뜻 기사를 보니 보존이냐 철거냐 여러가지 의견들이 오갔던거 같은데 현재는 어찌 진행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집중호우나 태풍이 오면 주민들이 임시 거처로 장소를 옮긴다고 한다. 그만큼 위험한 건물이라는 거겠지(출처 )
오래된 건물과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 건물을 보수 공사를 해서. 상업시설이나 .. 박물관 같은 걸로 보존을 했으면 거리에 엣지가 있을거 같은데.
한 도시를 걷다보면 여러 시간의 지층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난 좋은 곳 같다.
그것보다 소화장이라는 이름이 쇼와 일왕의 연호를 따온 쇼와장이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네. 그 이름을 바꾸지 않고 계속 써온 것도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