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말 덥다. 폭염이다.
7월초부터 푹푹 찌더니 몸이 잘 적응을 하지 못해 더위를 먹기도 했다. 걷는데 숨이 잘 안쉬어졌다. 집에 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렇게 더운데 등산을 할 수 있을까?
부산 승학산 등산 개요
언제 : 2022년 7월 28일
날씨 : 맑음
어디로? 부산 승학산
누구랑? 홀로
코스 : 동아대 승학캠퍼스 낙동주차장 -> 승학산 정산 ->제석골 산림공원-> 당리역
산행 거리 및 시간 : 6km / 2시간 40분 소요
난이도 : 3/5
* 촬영 장비 : SONY RX100-MK5
부산 승학산
승학산(乘鶴山)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과 사하구 당리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동쪽으로 구덕산과 시약산이, 북쪽으로 엄광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아대학교 뒷산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만 평에 이르는 억새밭이 유명하다.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곳의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고 승학산(乘鶴山)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8A%B9%ED%95%99%EC%82%B0)
승학산 등산
사하역에 있는 동아대 승학캠퍼스 정문 왼쪽 주차장 옆으로 길이 나 있는데 그곳에서 등산을 시작했다. 동아대 뒷산으로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등산을 시작했는데, 무더운 날씨 탓인지 땀이 한바가지 나고 다리는 무거웠다.
올라가는 길에 본 바위 무더기들. 어쨋든 동네 뒷산 말고는 등산이 오랜만이어서 약간은 신이 났다.
이 코스의 좋은 점은 낙동강의 하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아쉽게도 흐린 날씨여서 시계가 좋지 못했고 날씨 탓인지 탁 트인 느낌은 받지 못했다.
소나무 밭을 거쳐 쭉쭉 올라간다.
시작 기점으로 2 km 만 올라가면 정상을 밟을 수 있는 그리 힘든 코스는 사실 아니다.
점점 더 조망이 트인다.
낙동강 하구둑의 모습이 보인다.
낙동강 하구 옆에 자리한 승학산
구름이 뭉게뭉게
여름의 한가운데다
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오르고 오르니 하늘이 트인 곳으로 나왔다. 하지만 저기 위 봉우리 까지 더 가야했다.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내 고향 올드타운 영도.
정상에는 표지석이 2개가 있다. 이건 원래 있던 쪼꼬미
그리고 새로운 녀석. 세워진지 얼마 안되서 반들반들하다.
조망이 좋긴 하다. 이 이후에 억새 밭이 나온다. 가을이면 장관인데 여름이라 초록초록 하다. 영상으로 담았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승학산 등산지도
결론..여름에는 등산을 하지 말자 ㅜㅜ